21.09.03 입맛이 별로 없어서 점심으로 해주냉면을 먹었습니다.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기 좋아요.
사실 육수가 먹고 싶어서 면 반개를 끓이고 뜨거운 육수에 후추를 듬뿍 듬뿍 넣고 끓였어요!
오랜만에 맛있는 주꾸미를 먹었습니다. 남이 만든 음식이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두부과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생겼는데 안에 검은깨가 들어있어요~
계산대에서 단호박 두부과자가 눈에 들어와서 갑자기 사버렸습니다. 먹어봤는데 꿀맛이더라구요. 단호박의 달달한 맛과 두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임산부 간식으로 딱인 것 같아요!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라고 생각하며 먹었습니다. (임신일기 쓰면서 거의 한봉지 다 먹었는데 여러개 사서 아쉬워요)
식후 후식으로 아이스티를 들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며 주변을 가볍게 산책했는데, 나무와 풀내음이 솔솔 풍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연 속에 있는 기분 – 오랫만에 무궁화를 보고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나를 기다리던 봄과 가을을 만나러 집으로 돌아온다. 임신 중기라 입맛이 많이 돌아요. 배고파서 두부안주 다 그만 먹고 싶어서 오이 하나 먹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467-21 산촌신주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