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미국 햄버거 브랜드 칙필레, $10의 행복

아메리칸 햄버거 칙필레

미국 서부에 있을 때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마다 인앤아웃을 가곤 했는데,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부 지역의 대표 햄버거 브랜드는 쉐이크쉑버거라고 들었어요. 현재 살고 있는 근처에 쉐이크쉑버거와 웬디스가 있는데 그보다는 요즘 핫하다는 소문이 있는 칙필레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뉴저지와 필라델피아를 검색해 보면 정말 많은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패티에 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하는 햄버거 가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음식을 보통 햄버거라고 부르는데, 여기서는 샌드위치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킨샌드위치로 이해하시면 이해가 더 빠릅니다. 무어스타운 몰 입구에도 있어서 걸어서 몇 번 들렀는데 항상 사람이 많고 특히 드라이브스루로 주문하는 줄이 하루종일 길어서 정말 인기가 많구나 싶었어요.

뉴저지의 체리힐 몰(Cherry Hill Mall)에 들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주말이면 가족들과 연인들이 들러 간단한 식사를 하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들러서 즐기는 모습이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장 분위기도 밝고 밝아서 함께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방문해서 1인분씩 주문해서 먹었어요. (한국의 햄버거 세트 컨셉은 밀이라고 보면 된다.) 구성은 치킨 패티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고객이 원하는 소스와 콜라로 구성된다. 스프라이트나 다른 종류의 콜라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지인이 주문한 매콤소스 후라이드치킨샌드위치 입니다. 한국의 버거킹과 마찬가지로 양상추와 토마토를 넣고 치즈를 얹은 뒤 치킨 패티와 시즈닝 소스를 얹으면 햄버거빵이 완성된다. 야채와 토마토가 싱싱해서 먹기 좋았어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쭉한 형태의 감자튀김이 아닌, 감자칩을 벌집 모양으로 썰어서 튀긴 것입니다.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한국 감자튀김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식감이 더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 소스는 주문할 때 선택할 수 있는데 종류는 5~6가지 정도 있는 것 같아요. 버팔로 소스는 핫칠리 소스에 가까울 정도로 매콤해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인 것 같아요. 버팔로를 곁들인 거의 모든 종류의 소스가 매운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매운 치킨샌드위치 입니다. 치킨 패티는 생각보다 맵지 않고 그냥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맵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병아리기둥은 닭고기 패티와 비슷하지만 무엇보다 빵이 부드러워서 씹을 때 딱딱한 느낌이 없어서 먹기 더 좋은 것 같아요. 감자튀김의 양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고, 햄버거를 다 먹을 때까지 눅눅해지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 맛있게 먹었다. 지인은 버팔로 소스를 주문했고 저는 바비큐 소스를 주문했는데 이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칙팔라에 들를 예정이라면 바비큐 소스로 선택한다면 중간 이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소스는 3개 주는데 2개 먹고 하나 남겨서 집에 가져와서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샌드위치는 야채 없이 토마토와 치즈만 들어있는데 패티가 두꺼워서 식감도 식감도 좋았어요. 하지만, 야채와 함께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메뉴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죠? 메뉴판에는 메뉴가 10개 정도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다른 토요일에 방문했을 때의 모습인데, 매장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고 매장에서 픽업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주문이란 오른쪽 끝에서 주문하고 즉시 결제하는 방식이며,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면 왼쪽에서 음식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칙필에서 주문한 스파이시샌드위치는 밀세트에 10.23달러 정도인데, 1320원 환율을 고려하면 13,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가 될 것 같다. 요즘 기대치를 뛰어넘는 미국 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 저렴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