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이 전국적으로 인기 있었을 때도 “남들 연애 보는 재미가 뭐지?” 라며 연애 프로그램은 하나도 안 봤어요. 그런데 작년에 푹 빠져서 매주 트랜스퍼 러브만 숨죽이고 기다렸어요. 타코코도 좋았는데… . 그래도 만족스러운 엔딩으로 끝났어요^^ (지금은 혜임과 민영의 관계에서 갈등하는 두 사람의 스타일이 너무 좋아요 ㅠㅠ 손민수가 갖고 싶어요) 어쨌든 홍대 근처에서 대식가 친구가 보내준 리스트에서 나성타코를 우연히 발견했어요. (완전 머글이에요) “아사개덕!” 하면서 달려가서 먹어봤어요. 제작진이 선물해준 화환도 있었고, 티비에서 봤던 민재가 카운터에 있었음 ㅋㅋ 저는 그렇게 재치가 없어서 그냥 머글인 척하고 주문하러 갔어요..ㅎ 실내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장님의 취향이 반영된 사진들로 가득했고, 벽은 스트릿 스타일 스티커로 도배되어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방송 초반이나 중반쯤?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고, 평일 런치에는 사원증을 달고 온 사람들이 꽤 있어서 지방 직장인들이 자주 오는 듯했어요! 모든 메뉴는 양념돼지고기나 소고기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나초가 양이 정말 푸짐하다고 해서 쌓아서 먹었어요. 결국 나초는 있는데 고기는 없어서 그냥 나초만 먹었어요. 영화보면서 맥주 안주로 먹으면 딱 좋을 듯해요. 집 근처였다면 저녁으로 테이크아웃으로 샀을 텐데. 기본 추가 소스는 카운터 옆 공간에서 받을 수 있어요. (위) 나성 타코.. 타코가 이렇게 작을 줄은 몰랐고 하나만 시켰는데, 네 개 시켰어도 둘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래) 케사디야와 메이트의 나성 타코 원픽은 이 케사디야인데, 세 가지 메뉴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어요.. 사실 우리 둘 다 미식가라 점심으로는 부족했어요.. 간식 같은 느낌이에요.. ? 하지만.. 적당히 배부르고 너무 부풀지 않은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좋아요! ★3.9 전체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지만, 맛있긴 한데 특별하지는 않아요.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2길 24, 2층 나성 타코